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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4-06-05 16:34
5단 박관은 단원 - 체념=새로움의 공간 만들기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1,002  
체념 = 새로움의 공간 만들기
                                                                        5단 박 관 은 단원
봄이 오는 소리를 느낄 사이도 없이 벌써 여름이 되었습니다. 사계절마다의 특성이 있어서 모두 좋지만 그래도 사람 심리가 봄과 가을을 더 좋아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생물의 천성이겠지요. 봄이 더 길거나 가을이 더 길면 하는 욕심을 내어보지만 그것은 인력으로 어찌할 수 없는 것이기에 체념하고 받아들이게 됩니다.

보통 ‘체념’이라 함은 “다 포기해 버리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겠지만, 저는 이 단어를 “조용하면서도 남기지 않고 내려놓는 것”이라고 받아들이고 싶습니다. 우리가 성자들이나 현자들을 통해서 많이 들어 왔던 주옥같은 말씀들 중에 “비워야 채울 수 있다”, “멈추면 보인다”, “내려놓아야 들 수 있다” 라는 말씀들이 떠오르네요. 저는 이 단어들을 종합하여 “행복을 채우기 위한 체념(=비우기)” 또는 우리 원불교 안에서는 “성불을 위한 비우기” 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아까워서, 좋아서, 너무 사랑해서 등등의 이유로 우리는 부모에게 자식에게 친구에게 지인들에게 또 나의 성공에 너무 많은 집착을 하고 살아오진 않았는지, 그래서 우리가 열심히 살았고 행복하다고 느끼고 살진 않았는지 한번 돌이켜 보았으면 합니다.

가끔 멈추지 않는 기차를 타고 달린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그러면서 걱정만 할 뿐 그냥 그 기차에 몸을 맡기고 있는 제 자신을 봅니다. 알면서도 어찌할 수 없는 것은 ‘박응민’이라는 속세명의 사람이 ‘박관은’이라는 법명의 세계에 도달하지 못하였기 때문일 것입니다. 체념을 통해 나쁜 기운과 집착을 버리고 그 빈 공간을 좋은 기운과 기도로서 채워 나가면 그 기운으로 달리는 기차에서 어쩌지 못하고 사는 저를 다스릴 수 있지 않을까요?

사람이기에, 성불의 세계에 도달하지 못하였기에 어쩌지 못하는 것도 체념하고 받아들이는 것. 그 것부터 내려놓기 시작하여 내가 놓지 못하는 수천, 수만 가지 이상의 것들을 한 번에 모두가 아닌, 한번 생각에 하나씩만 놓을 수 있다면 그리고 그 내려놓은 빈 공간만큼을 정진과 기도로 새롭게 채워간다면 나와 성불의 세계는 그만큼 좁혀질거라 생각합니다.

이미 1등을 하면 더 이상 목표가 없어져서 외롭다고 합니다. 1등을 하면 좋겠지만 그것을 향해 조금씩 걸어갈 때가 아직 목표가 남아 있어서 어찌 보면 더 행복할 수 있지 않을까요? 우리 원불교 안에서 1등의 목표는 부처가 되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설령 목표에 이르지 못하더라도 그 길로 가는 길에 나쁜 것을 체념하고 그 빈 공간에 기도와 좋은 기운을 채워 나간다면 이미 그 노력을 하는 첫날에 절반의 부처가 되어 온전한 부처의 길로 가는 행복한 기운을 또한 느끼지 않을까요?

체념을 통한 비움과 새로운 채움으로 우리 원불교의 교도님들 모두 성불하여 부처가 되시길 기원드리며, 또 그 길로 걸어가는 매일 매일의 일상에 행복한 미소가 가득 번지시기를 법신불 사은님께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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