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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4-05-17 13:17
6단 이선국 단원 - 훈련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740  
훈  련
                                                                        6단 이 선 국 단원
사람들은 알고 있습니다.
육체훈련은
한순간에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그런데
마음훈련은
단시간에 끝내려 합니다.

육체보다 더 오랜 시간,
끊임없이 훈련해야 하는 것이
마음입니다.

운동하지 않으면
몸의 근육이 점차 사라지듯
마음훈련 또한
끝없는 노력과 반복이 필요합니다.
            <손명길 / 소설가>

몇 년의 시간을 “마음공부 잘 합시다.” 하고 보냈지만 돌이켜 보면, 내가 한 공부는 “마음공부 잘 하는 척” 하는 공부였던 것 같습니다.

정할 때 정한 공부는 누구나 잘 하겠지만, 동할 때 한순간 와르르 무너져 버리는 수없이 많은 순간들을 보면서 그저 법랍만 쌓여가는 내 모습이 한없이 부끄럽기만 합니다. 그 많은 시간동안 주옥같은 법문말씀을 듣고 따르려 했지만, 누워서 떡먹기 보다 쉽다던 마음하나 “꼭” 잡지 못하는 내 모습은 마치, 법회시간 그 좋은 법문말씀을 듣고도, 점심공양이 끝나면 수북이 쌓여가는 음식물쓰레기를 보는 듯, 흉물스럽기만 합니다.
“마음공부하는 척” 하는 공부라도 오래하다 보면 언젠가는 마음공부가 될까요? 아님 “마음공부 잘한 척” 하고 살아야 할까요?

진실한 참마음공부는 육체의 훈련보다 더 더 더 참말로 어려운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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