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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단 박성원 - 우리 어머니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조회 856회 작성일 2014-03-15 13:52

본문

우리 어머니
                                                                        3단 박 성 원 단원
어머니라는 단어만 들어도 저는 가슴이 먹먹해 집니다.
우리 4남매에게 어머니가 안계셨다면 우리는 존재할 수 없었을 겁니다. 숱한 역경 속에서도 가족이라는 테두리를 지킬 수 있었던 것은 어떠한 고난도 마다하지 않은 어머니의 희생이 계셨기 때문입니다.
어머님이 현실의 고통을 견딜 수 있었던 것은 원불교 신앙이 있었기 때문이며, ‘원망 생활을 감사 생활로 돌리자’ 라는 어머니의 수양 목표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려운 역경을 4남매의 장남인 저와 함께 헤쳐 나왔지만 21년 다니던 은행을 명예퇴직 할 수 밖에 없었던 시대적 상황 속에서 많이 마음 아파 하셨습니다.
마음을 잡지 못하고 방황하는 저를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시며 함께 신앙생활 하기를 원하셨습니다. 한때 과거만 생각하고 모든 것이 원망스럽기만 했지만 원불교를 접하고는 마음이 많이 변하였습니다. 
저도 이순을 바라보는 나이에 가진 것은 없지만 이제 와서 부와 명예가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단지 아쉬울 뿐입니다. 저는 지금 어머니를 모시고 교당에 함께 다니는 것이 제가 할 수 있는 그나마 작은 효라고 생각합니다. 또 제 마음도 다음과 같이 바꾸기로 했습니다.
“지금 살고 있는 집이 내 집이며, 지하철 버스가 내 자가용이며, 집 근처 파리공원이 우리 집 정원이며, 또 양천도서관이 내 서재라고 말입니다”
30년 변함없는 새벽기도로 인생을 살아오신 우리 어머니!
지혜로우신 기타원 이기은님 우리 어머니!
어머님은 저의 살아계신 영원한 부처 이십니다. 지금처럼 원불교 신앙생활을 하시면서, 우리 가족들을 위해 기도해 주시고, 우리 가족들 곁에서 손주들 훌륭하게 성장하고 결혼도 하는 모습을 보면서 오래오래 건강하게 지내시길 기도합니다. 이제는 평생 희생만 하시며 사셨으니 어머님 자신도 생각하시면서 지내십시오.
저는 어머님께 효자이고 싶습니다. 어려웠던 시절 어머니의 위안이고 희망이었던 장남으로 영원히 어머니 곁에서 효도하며 살고 싶습니다. 저는 어려운 생활이지만, 잘 살아주는 동생들이 있어 대견하게 생각하고 행복합니다. 앞으로는 우리 자녀들이 국가와 사회에 공헌하는 인물들이 되어주길 바랄 뿐이고 어머님이 우리 곁에 오래오래 사시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어머니, 우리 어머니 사랑합니다.
끝으로 제가 마음에 새기며 좋아하는 구절은
“불생불멸 인과보응” “처처불상 사사불공”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