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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02-11 10:30
2월 5일 이동은간사 출가감상담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1,329  
출 가 감 상 담
                                                                이 동 은 간사
  왜 출가를 하게 되었는지
  저는 원불교 집안에서 태어났습니다. 제 유년시절을 떠올려보면, 왈가닥에 사고뭉치임에도 불구하고, 교당에 나가는 것 에는 큰 불만이 없었습니다. 어머니께서는 ‘어린 시절의 제’가, 좋아하던 만화를 보다가 법회 갈 시간이 되면 만화 보던 것도 멈추고 법회에 나갔다고 하셨습니다. 비록 불단에 올라가고, 친구들과 장난치고, 물가에 빠져서 옷을 다 버려도, 원불교에 대한 은연 중의 편안함은 가족과 더불어, 많은 인연 님들 덕분이시고, 그 덕분에 어렸을 적부터 출가에 대한 힘이 쌓여온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제 학생법회를 나가면서, 꾸준히 훈련에 참석하고, 교리퀴즈 대회를 목표로 공부도 해보고, 조명규 교무님께서 담당 교무님이 셨을 때 100명 출석의 에너지를 느꼈고, 담당 교무님의 지도 아래 훈련도 준비해보고, 교당 대항전 운동회도 나가보고, 미국에 가서 어학연수도 받아보고, 최도운 교무님을 만나, 학생 회장도 해보고, 책임을 지고 잡지도 만들어보고, MT도 가보고, 예산도 짜가면서 '밤밤밤'이라는 연말 행사도 준비해 보고, 최명실 학교 교무님의 응원으로, 무대에 서서 원로님들과 교무님들 앞에서 춤추고 노래해보고, 방송국에 가서 동영상도 촬영해보기도 하면서 정말 신나고 알찬 학생시절을 보냈습니다.  어렸을 적부터 주위 인연 분들로부터 나오는 편안한 믿음과, 중•고등학생 때 느낀 재미, 에너지, 성취감, 보람 같은 힘이 제가 출가의 길에 서는 데에 한치의 망설임도 없게 해주었습니다.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 모든 요소들이 출가의 길을 일관성 있게 밀어주는 그 모습이 저도 정말 신기하고 또 감사합니다.
  어떻게 살 것인지
  간사 생활을 하기 전에는, 미래에 대한 걱정 없이, 막연하게 지금껏 뵈었던 교무님들처럼 되는 것을 목표로 삼았지, 그 구체적인 방법이나, 제가 안고 있는 고쳐야 할 점에 대해서는 무감각했습니다. 그러다가 원남 교당에서 교무님들께서 지도해주시는 생활을 하면서야 비로소, 습관에 젖어 있는 제 모습과, 이를 죽을 힘을 다해 해결하려 들기 전엔 절대 고칠 수 없고, 그 습관은 시간이 갈수록 이기기가 점점 더 힘들어 진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지금 당장부터 유무념 공부로 이를 고쳐 나가지 않으면, 이 악 습관을 이기려는 힘은 금새 죽어버리거나, 반발로 인해 습관이 더 악화된다는 무서운 사실도 배웠습니다. 그리고 이 유무념 공부를 정확하게 알고 하지 않으면, 힘이 팽기어 패배감에 젖어 들고 만다는 것을 체험했습니다. 무념도 공부라는 사실을 알았고, 구체적인 유무념 과목 선정이 효율적이고, 또 애매한 상황에서 다시금 게으름이 튀어 나오는 것을 막아준다는 것도 좋은 기회로 강의를 들어서 얻었습니다. 참 많은 실패가 있었습니다. 기도도 하다가 끝이 흐지부지되고, 일기도 쓰다 말고, 자꾸 내가 할 수 있을 거 같은 다른 것들만 찾아볼 뿐, 진정 고쳐야 할 제 나태함, 무기력함, 안일함을 뿌리부터 고치지 못했습니다. 너무 실패만 하다 보니, 패배감에 들기도, 다른 곳에 핑계를 대기도 했습니다. 악순환의 연속 이였습니다.
 이러한 어두운 감각들 사이로 교무님들께서 알려주신 것이, 자기 혁신의 정수, 유무념 공부였습니다. 제대로 알고 길게만 한다면, 제 악순환(惡循環)을 깨고, 선순환(善循環)으로 돌릴 수 있겠다는 확신이 서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역시 제대로 체득하지 못한 채 간사 생활을 마친 것이 아쉽습니다. 조금 더 일찍 패배감의 장막을 걷었더라면, 좀 더 솔직히 교무님들께 감정을 받았더라면, 이미 성과를 보기 시작하면서 파죽지세의 힘으로 당당하게 교학과에 들어갈 수 있었는데 말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또 다시 패배감을 느끼진 않겠습니다. 그간 죄책감에 이끌린 공부는 절대 오래 못 간다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이젠 조금 여유로워 지겠습니다. 더 나아가, 안일한 맘과 여유로운 마음을 명확히 구분 짓고, 꾸준히 하겠습니다. 타력도 적극적으로 빌려가며, 그간 무엇을 간과했는지 찾겠습니다. 그렇게 교학과 생활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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