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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01-28 11:37
1월 29일 강진형님-"변하는 내가 되자"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933  
                                                  변하는 내가 되자                     
                                                                                                                                                                                                                                                  7단 강진형
                                                                                     
  우리는 매일 매일 새로운 세상과 접하면서 하루가 시작되는데 정작 우리는 얼마나 새롭게 변모해 가는지 생각해 보게 됩니다. 주변의 모든 물질은 하루가 다르게 변화 발전하게 되는데 나는 항상 제자리에서 변함없이 인생의 굴레에서 번뇌하고 있습니다. 일상이 즐겁거나 행복하지도 않고 따분함과 고난만 느껴지는 시기도 있었고 일상의 사소함에 행복하고 감사하는 삶이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

  나름 열심히 살아온 것 같은데 요사이 제 자신을 돌아보면 왜 이리 내 자신은 변화가 없는 가를 생각하게 합니다. 아이가 성장하면서 부모로서의 역할과 나이에 맞는 모습으로 성장하고 있는지에 대한 회의가 일어나곤 합니다. 작년한해는 고3과 사춘기를 심하게 보내는 중3 두 아들을 키우면서 엄마로써 지혜롭지 못함에 미안하고 부끄러운 한해이기도 했습니다.  대종사님께서 나이40이면 죽음 보따리를 챙기라 하셨고 자신의 마음소를 잘 길들이라 하셨는데 과연 내 자신은 성장하고 바르게 변모했느냐의 질문에는 자신이 없어집니다. 반복되는 상황에 변함없는 어리석은 행동과 사소한 욕심에 가려지는 지혜롭지 못한 행동과 아상에 가려 자꾸 내 자신의 상처만 보이기도 했습니다.

  나 자신을 변화시키는 공부법은 유무념 공부인것 같습니다. 정산종사 법어 경의편23.27장을 보면 ‘유념공부는 곧 일용행사에 그 마음의 대중을 놓지 않는 것이며 응용함에 매사에 중도에 맞게 취사하는 것이며 유념할 때와 무념할 때를 잘알아야 한다’라 했으며 한울안에서는 이것을 ‘평상심으로 말하셨는데 유념은 보는 데에도 생각있게 보고 듣는 것에도 생각있게 듣고 말하는 데에도 생각있게 하고 동과정하는 것도 생각있게 동하고 무념은 보는 데에도 착 없이 보고 듣는 것도 착 없이 듣고 말하는 데도 착 없이 말하고 정하고 동 할 때도 착 없이 하며 항상 그 망상을 멸도하고 진여를 자득하는 공부법’이라 하였습니다. 대산 상사님께서도 ‘유무념 공부법은 작업취사의 공부의 길로 유념은 동정간 일심을 모으자는 공부이며 무념은 망상을 버리자는 공부’라고 하셧습니다. 이 글을 읽으면서 유무념을 잘 챙겨 평상심을 가지는 것이 얼마나 소중하고 바른 공부길인가를 깨닫고 자꾸 잊어버려도 또 챙겨 변화하는 내가 되는 한해가 되도록 다짐해 봅니다.

  나이 먹는 것이 서글픈 것이 아니라 너그럽고 밝은 혜안이 열리는 멋진 모습으로 변모하는 제 자신을 기대하며 상시일기로 마음 잘 챙기는 불제자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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